에포크타임스

중국에 의존하다 약해진 유럽에 일갈…美 새 ‘외교지침’ 속 세계질서 재편 구상 ㊥

앞선 연재 에서 살펴본 미국 국무부의 새 외교전략계획은 ‘국가 주권’과 ‘자연권’을 외교의 출발점으로 삼고, 서반구와 인도·태평양을 중심으로 미국의 영향권을 다시 재정렬하려는 구상을 담고 있었다. 표현과 종교의 자유를 정책적 조정 대상이 아닌 침해 불가한 자연권으로 규정하고, 외세의 군사·경제·정보 개입을 주권 침해로 간주하는 인식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 기준선이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보여준다. 미 국무부 외교전략계획 후반부 3개 목표(4·5·6번)에서는 미국이 유럽 동맹과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기술과 산업, 원조 정책을 어떤 기준으로 재편하려 하는지를 설명했다(미 국무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 앞에 휘날리는 미국과 유럽연합 국기. | 로이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