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꼽은 재임 첫해 3대 업적
2026년 1월 20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 Madalina Kilroy/The Epoch Tim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0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거의 2시간에 걸친 기자회견에서 에포크타임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재임 첫해의 3대 업적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정말 강력한 군대를 구축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생각하며, 여기에는 베네수엘라 문제가 포함된다. 이란에 대한 공격과 핵 위협 제거도 있다. 우리가 군사적으로 이룬 것은 정말 놀랍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월 3일 미군은 베네수엘라 전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했으며, 그는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란에서는 미국이 2025년 6월 지하 시설인 포르도를 포함한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2026년 국방예산은 9010억 달러(약 1330조원)로 책정됐다.
트럼프는 두 번째로, 미국으로 유입되는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룬 성과도 놀랍다. 18조 달러(약 2경6586조원) 규모의 투자가 약속됐다. 전국에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다. 수천 개의 공장이 전국에 건설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메타와 애플의 각 6000억 달러 투자를 비롯해 엔비디아 5000억 달러, 마이크론 2000억 달러, 아마존 1000억 달러 등 기업들의 투자가 포함됐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의 1조4000억 달러, 카타르 1조2000억 달러, 일본 1조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6000억 달러, 인도 5000억 달러, 한국 4500억 달러 등 국가별 투자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최혜국 지위를 활용한 의약품 가격 인하도 주요 성과라고 밝혔다. 최혜국 원칙에 따르면 선진국들 간에 같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받게 된다.
그는 “의약품에 대한 최혜국 대우는 아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관세가 거기서 도움이 됐다. 내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귀국에 10% 또는 15% 또는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면 그 나라들은 결코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동의했고, 우리 의약품 가격은 이전에 본 적도 없고 가능하다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2025년 5월 12일 처방약 가격에 최혜국 지위를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암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베링거인겔하임, 제넨텍, 길리어드 사이언스, GSK, 머크, 노바티스, 사노피 등 제약사들이 다른 나라에서 적용하는 낮은 가격에 맞춰 의약품을 판매하라는 백악관의 이니셔티브에 동참했다. 예를 들어 위고비와 오젬픽의 가격은 트럼프Rx를 통해 구매할 경우 현재 월 1350달러와 1000달러에서 각각 350달러(약 51만원)로 인하될 예정이다. 정부가 출범시킬 예정인 의약품 구매 웹사이트 트럼프Rx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한강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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