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논평] 중국 공산당, 스스로 구원할 능력 잃었다

최근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든 공식 직함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시진핑의 권력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보아온 다수의 중국 전문가들에게 예상 밖의 일로 받아들여졌다. 그렇다면 군부 장악력이 눈에 띄게 약화된 조짐에도 불구하고, 시진핑은 어떻게 자신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일까?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전 교수이자 반체제 인사인 차이샤(蔡霞)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설득력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차이샤는 시진핑과 마찬가지로 ‘태자당(太子黨)’, 즉 중국공산당 건국과 정권 수립 과정에서…
2024년 4월 22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 개막식에서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유샤(張又俠) 상장이 연설하고 있다. | Kevin Frayer/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