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전통으로 회귀” 美국무부, 외교 문건 다시 ‘타임스뉴로먼’ 글꼴로

“외교 문서의 전문성·통일성 회복” 명분…다양성 정책 철회 흐름 바이든 행정부 시절, 고딕체 해당하는 '칼리브리'체로 변경 미국 국무부가 모든 공식 외교 문서에서 '타임스뉴로먼'(Times New Roman) 글꼴을 다시 사용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임 토니 블링컨 장관 시절 단행된 외교 문서 글꼴의 '캘리브리'(Calibri)체 전환을 폐기한 조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러한 지침을 담은 공문을 전 세계 외교공관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문에서 루비오 장관은 캘리브리체 도입에 관해 “불필요한 DEIA(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진…
미국 외교 수장인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