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주머니 배웅’ 외교 논란 속…中, 일본 기업엔 유화 메시지

중·일 관계가 긴장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공 외교부 아시아사 사장 류진쑹의 최근 행보가 외교적 논란과 함께 경제적 현실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류진쑹은 지난달 일본 관료와의 공식 면담 직후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상대를 배웅하는 모습으로 외교 결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 직후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위치한 일본 대기업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일본 기업들이 중국에서 안심하고 사업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중국 경제 부진으로 인해 중공이 실질적 자신감이…
2025년 11월 18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국장 가나이 마사아키(왼쪽)와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 사장 류진쑹(가운데)이 베이징 외교부에서 회담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 Pedro PARDO/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