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중국, ‘수출 실적’도 사고 팔아…정부 보조금이 키운 통계 왜곡

현지 매체 제일재경 탐사 보도 “지방정부 묵인·주도 정황도” 중국 정부가 올해 1~11월 무역수지를 사상 최대로 발표한 가운데, 중국 무역업자들이 정부 보조금을 노리고 수출 실적을 거래하고 지방정부는 이를 묵인하거나 오히려 조장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29일 “수출 데이터가 거래되면서 지방 재정을 축내고 있다”는 제목의 장문의 탐사 보도를 통해 중국 여러 지역에서 수출 실적을 허위로 신고하는 관행이 확산돼 왔음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각지에서는 대외무역 자격을 갖춘 사업자들이 다수 지역에 유령회사를…
지난 10월 13일 중국 상하이 항구에서 트럭이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