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문앞’까지 압박하는 이유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정조준하며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미국 자산을 강제로 몰수했을 뿐 아니라, 현 집권 세력의 정통성 또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월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은 도난당한 유전에서 생산된 석유를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를 ‘불법 정권’으로 지칭했다. 백악관의 스티븐…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에서 나포한 원유 운반선 ‘스키퍼(Skipper)’호가 2025년 12월 12일 남부 카리브해에서 과들루프 북쪽 약 20마일 지점에서 남서 방향으로 항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Vantor via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