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中, 최대 규모 가정교회 급습…목회자·신도 30여 명 체포

중국 당국이 전국적인 단속 작전을 벌여 중국 최대 규모의 가정교회 ‘시온교회’의 목회자와 신도 30여 명을 체포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시온교회는 조선족 출신 김명일(金明日) 목사가 2007년 베이징에서 창립한 교회로, 중국 내 대표적인 비인가 가정교회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온교회는 중국 전역에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주일예배 참석 인원은 약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온교회는 10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9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저장, 산둥, 광둥, 광시, 하이난 등 전국 각지에서 공안이 동시에 단속을 벌였다”며 “다수의 목회자와…
중국 공산당은 오랫동안 중국의 종교 단체들을 박해해왔으며, 최근에는 장쑤성에 위치한 신도 3천 명 규모의 정부 인가 교회의 십자가를 강제로 철거했다. | Greg BAKER/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