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중국 은행, ‘부동산 직접 매각’ 폭증…시장 붕괴 우려 커져

중국에서 최근 여러 은행들이 ‘부동산 직접 판매’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매물은 대부분 기업이나 개인이 대출을 갚지 못해 법적 절차를 거쳐 은행이 회수한 주택들이다. 은행들은 기존의 복잡한 법원 경매 절차를 건너뛰고, ‘은행 직매물’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는 시세의 30%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 대기원 인터뷰에 응한 중국 각지의 부동산 중개업자 네 명은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이 “가격은 있지만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은행들, 법원 경매 포기하고 직접…
2024년 3월 12일 일몰 무렵의 상하이 주거 지역 모습. | Hector Retamal/AFP via Getty Images/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