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인도, 상하이협력기구 성명 거부…中공산당 영향력 확대 견제

인도가 상하이협력기구(SCO) 공동성명 서명을 거부하면서 중국공산당(CCP)의 지정학적 영향력 확대 시도가 차질을 빚었다. 6월 2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국방장관 회의에서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공동성명이 파키스탄에 편향되어 있고 대테러 및 지역 안보 문제에서 인도의 역할을 축소한다며 서명을 거부했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중국공산당의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진출이 반발에 부딪혔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 정치·경제·안보·국방 협력 기구다. 2001년 설립되었으며 중국, 러시아, 그리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이 창립 회원국이었다. 인도와…
2024년 4월 23일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 창군 75주년을 기념해 조직된 언론 투어 중 촬영된 이 사진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인민해방군 해군박물관에 전시된 군함들을 보여주고 있다.│Wang Zhao/AFP via Getty Images/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