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가 경신…與 “좋은 추세로 가는 중”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계속해서 코스피가 좋은 추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같은 것들이 있어서 같이 오르고 있기도 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예전에는 다른 나라들은 오르는데 우리나라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행히 이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는 기대 같은 것들이 함께하면서 우리나라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도 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재차 “이재명 대통령의 머니무브와 코스피 5000에 대한 의지, 대선 당시에 있었던 국민적 기대 같은 것들을 우리 정부 책임자들께서 무시하지 마시고 잘 소화하셔서 정책 할 때 제대로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역시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현재 코스피가 3416.25,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정국이 안정되고 대한민국 국가의 신뢰도가 높아지니까 코스피도 바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4거래일 연속 최고점을 갈아치운 것이기도 하다.
코스피 최고점 경신 배경으론 정부의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게 꼽힌다. 정부 발표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금융권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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