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윈도우] “중동 평화, 9월 유엔 총회가 분기점 될 듯”
2025년 09월 09일 오후 1:14

중동 분쟁의 평화 요소로 지목된 팔레스타인 문제가 이달 중순 유엔(국제연합) 총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는 최근 ‘에포크TV 인사이트 윈도우’에 출연해 “(중동에) 평화가 올 조건은 딱 하나”라며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되면 괜찮다. 팔레스타인 문제가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이달 9월에 유엔 총회가 분기점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현도 교수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에 대해선 지금 어느 때보다 목소리가 높다”며 “(그러나) 이게 남 얘기가 아니다. 우리도 문제다.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놓고 이스라엘 편을 들지 말지다. 지금 우리는 보류 국가”라고도 했다.
박현도 교수는 재차 “미국도 눈에 걸린다. 캐나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했다가 관세율이 올라갔다”며 “또 인정을 안 하자니 중동 국가들과의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한테 물건 파는 곳도 많고 경제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현도 교수는 “사실 우리가 이스라엘과 굉장히 친한 것 같지만 우리 기업들은 이스라엘과 가급적 안 얽히려고 한다”며 “이스라엘과 얽히는 순간, 더 큰 중동 시장에 못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9월 유엔 총회에 정부가 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남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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