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美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

2025년 08월 30일 오후 4:29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25년 8월 21일 조지아주 피치트리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Megan Varner/Getty Images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25년 8월 21일 조지아주 피치트리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Megan Varner/Getty Images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8월 2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하면서, 필요하다면 본인이 최고사령관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밴스는 불가피하게 트럼프를 대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그렇다, 가끔 끔찍한 비극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남은 임기를 완수하고 미국 국민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 그리고 만약,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끔찍한 비극이 발생한다면, 나는 지난 200일 동안 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대통령직 수행을 위한 현장 훈련을 잘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6월에 79세가 된 트럼프는 1월 취임 당시 연령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고령의 대통령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취임할 때 78세였다.

7월 백악관은 트럼프가 정맥의 혈액 역류를 막는 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만성정맥부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령자들에게 흔한 질환이다.

숀 바르바벨라 백악관 주치의는 트럼프가 “빈번한 악수로 인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 때문에” 손에 타박상도 생겼다며, 이를 “양성이고 흔한”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는 USA 투데이에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대통령은 밤에 제일 마지막에 전화를 걸고, 아침에 제일 먼저 전화를 거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와 건강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는 별개로, 트럼프는 작년에 두 차례 암살 시도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2024년 7월,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인근 옥상에 자리 잡은 총격범에 의해 오른쪽 귀를 스치는 총상을 입었다.

두 달 후,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의 플로리다 골프장 근처 덤불에 숨어있던, 소총을 든 남성을 발견하고 추격했다. 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머지않아 체포되었고, 검찰에 의해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인터뷰에서 밴스는 올해 초 대통령 집무실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날을 회상했다.

그는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그 사무실의 웅장함과 그곳에서 만들어진 모든 놀라운 역사에 압도됐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한겨울이었고 커튼이 쳐져 있었다. 다소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은 자유세계 지도자의 업무 공간이다. 좀 더 밝아야 한다. 나중에 대통령이 그곳을 새로이 단장시켰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달 초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2028년 대선에 밴스가 출마할 경우 “아마도”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아마 유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어 “마르코 역시 어떤 형태로든 JD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무장관이자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마르코 루비오를 언급했다.

*한강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