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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득표율 61.74%

2025년 08월 02일 오후 6:1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당원대회에서 정청래 의원을 새 당대표로 선출했다. 정 의원은 총 득표율 61.74%를 기록하며 박찬대 의원(38.26%)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15%), 권리당원(55%), 일반 국민 여론조사(30%)를 각각 반영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신임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66.48%, 대의원 투표에서 46.91%, 여론조사에서 60.46%를 얻었다.

정 의원은 당선 직후 “총선 승리를 이끌고 민생 회복과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로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대표를 맡게 됐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에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당선됐다.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황 당선인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