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李정부 첫 與원내대표 김병기 “내란종식·국민통합 책임”

2025년 06월 16일 오후 3:57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수장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내란종식’ 및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엄중한 시기에 집권 여당 초대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당원 동지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완전한 내란 종식,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통합을 위해 거침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계신 최고위원 지도부와 함께 저희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차 “국정 안정,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기치로 삼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하나가 되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G7정상회의가 시작되는 데 대해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했다”며 “이번 G7정상회의는 불확실한 국제 경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선진 경제 강국의 지위를 되찾고 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우리의 국익을 지키는 실용 외교를 복원하고 지난 3년간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시급한 민생 추경과 민생 개혁 법안들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관세 대응 등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도 “민생을 회복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시키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이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하겠다”며 “국회에서 의장께 많은 도움과 고견을 요청드리겠다”고도 했다.

우원식 의장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산적한 과제가 참 많다”며 “안으로는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일으키고, 밖으로는 치열한 국제 질서 속에서 국익과 평화를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또 “대외적 여건이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합심해서 이 위기를 뚫고 나라와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게 지금 우리 국민들이 새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 새 정부 성공의 길이고, 김병기 원내대표의 큰 책무가 아닌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