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與 김병기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 다할 것”

2025년 07월 08일 오후 2:10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민주당 제공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민주당 제공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 안정성, 적극적 재정 기조, 수출 개선의 민생 경제 회복,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3년 6개월 만에 3000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2주가 지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6월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월 0.8%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상향 조정”이라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다”고 우려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난해 폐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소매업 폐업자는 29만명이고 음식점업 폐업자 비중은 45%나 된다. 당장 할 수 있는 일, 국민 체감의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일부터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차 “민생경제 회복의 긴급 조치인 31조8000억 규모의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는 추경 예산의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추경에는 폐업 지원, 골목 상권 살리기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폐업, 휴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께는 재개의 희망을 드리고, 골목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여당은 지난 6일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신속한 집행과 물가 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다.

당시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 후 취재진과 만나 “당정은 민생경제 핵심인 소비자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며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 내외이고, 국제 유가 변동성과 이상 기후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수준이 높아 생계에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당정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가용할 수단을 총동원해서 물가와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집행 관리 대상 예산 중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