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삼성 평택캠퍼스는 내 최대 치적”…수도권 공략 본격화
2025년 05월 26일 오전 10:30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자신이 경기지사 재임 시절 유치한 대표 성과임을 부각시키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와 실용’을 앞세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일정은 수도권 산업 발전의 주역임을 자임하며 경쟁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행정 능력 차별화를 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후보는 오후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등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다.
이 캠퍼스는 김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0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약 395만㎡ 부지에 유치한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로,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성장한 상징적인 장소다.
김문수 후보는 평택캠퍼스 방문에 앞서 충남 천안에 있는 충남도당을 찾아 ‘지방시대’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공약 발표한다.
이어 김 후보는 경기 안성·평택 유세를 시작으로 오산과 용인을 거쳐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동북권 유권자들을 향한 집중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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