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트럼프 매우 건강…심장 나이 실제보다 14년 젊어” 주치의 소견

2025년 10월 11일 오후 1:40
2025년 10월 10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에서 출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 행렬에서 내려 전용 헬기를 향해 가며 손을 흔들고 있다. │ Andrew Caballero-Reynolds/AFP/연합2025년 10월 10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에서 출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 행렬에서 내려 전용 헬기를 향해 가며 손을 흔들고 있다. │ Andrew Caballero-Reynolds/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건강 상태(exceptional overall health)”를 보이고 있다고 백악관 주치의가 10월 10일(이하 현지시간) 소견서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마쳤으며, 이는 지난 1월 2기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진이다.

그의 주치의인 션 바바벨라 박사는 백악관에 보낸 소견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심혈관, 폐, 신경학적 및 신체적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벨라 박사는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약 14세 젊다”며, 그가 제한 없이 힘든 일정을 계속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견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앞두고 받은 이번 검진에서 연례 독감 백신, 코로나19 부스터샷 등 예방접종도 받았다.

그의 건강 검진에는 대통령의 최적의 심혈관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첨단 영상 검사, 실험실 검사, 예방 건강 평가가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은 올해 초 그의 발목이 부어오르고 손에 멍이 든 사진이 공개된 후 주목을 받았다.

백악관은 7월 17일 이러한 증상이 고령층에서 상당히 흔한 질환인 만성 정맥 부전증의 결과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에 종합적인 실험실 검사와 영상 검사가 포함된 첫 번째 건강검진을 받았다. 당시에도 그의 주치의는 검진 후 그가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강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