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 전환과 폭력성…공산주의에 포섭되는 트랜스젠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데올로기, 소셜 미디어, 정신 건강 장애, 약물 치료의 조합이 트랜스젠더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최근 폭력 및 급진화 추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포트워스의 신경심리학자 C. 앨런 호프웰은 “내 전반적인 느낌은 우리가 이들의 폭력성을 더 많이 목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한 가지 요인 때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모두 합쳐지고 있고 정치적 담론으로 인해 모두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性)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신체를 변화시키기 위해 호르몬을 처방받으면, 이는 그들의 사고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몬, 약물, 그리고 강렬한 온라인 압력이 결합되면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8년 이후, 성을 전환했거나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개인들이 다니는 학교 및 사업장에서의 주목할 만한 총격 사건이 최소 6건 발생했다.
그중 2건은 대량 총격 사건으로, 범죄예방연구센터에서는 이를 갱 또는 다른 범죄와 관련이 없는 단일 사건에서 4명 이상이 살해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지난해, 스스로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남성 앤더슨 리 앨드리치는 2022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LGBT 나이트클럽에서 5명을 총격한 혐의 등으로 55건의 무기징역형을 동시에 선고받았다.
2023년, 남성으로 성을 바꾼 여성인 28세 오드리 헤일은 내슈빌의 커버넌트 스쿨에서 총격을 가했다. 경찰이 헤일을 사살하기 전에 9세 아동 3명과 성인 3명이 그 또는 그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름을 로빈으로 개명한, 즉 성을 여성으로 바꾼 로버트 웨스트먼은 올해 8월 미니애폴리스의 어눈시에이션 가톨릭 교회에서 어린이 2명을 살해하고 21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3세인 그는 “트랜스젠더로 사는 것에 지쳤다”는 선언문을 남겼으며 무기에 반기독교 메시지와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는 문구를 휘갈겨 썼다.
마찬가지로, 주로 트랜스젠더 개인들로 구성된 컬트와 유사한 집단으로 묘사되는 지지안스(Zizians)의 구성원들이 여러 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의 한 집주인에 대한 공격으로 그 집주인과 다른 한 여성이 사망했고,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부부도 살해당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지안스가 버몬트주 고속도로에서 총격전을 일으켜 미국 국경순찰대 요원이 사망했다.
텍사스에서는 카메론 아놀드와 브래드퍼드 모리스가 7월 프레리랜드 ICE(이민세관단속국) 구금 시설에서 ICE 요원을 매복 공격한 것과 관련하여 연방 요원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5년 1월 20일 버몬트주 코벤트리 인근 91번 고속도로에서 미국 국경순찰대 요원이 관련된 총격 사건 후 경찰이 도로를 차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데올로기, 소셜 미디어, 정신 건강 장애, 약물 치료가 트랜스젠더들 사이의 최근 폭력 및 급진화 추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 WCAX via AP/연합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두 용의자 모두 극좌 폭력단체 안티파(Antifa) 계열 집단의 구성원이었으며 둘 다 트랜스젠더였다.
2022년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살해 음모 혐의로 체포된 범인이 원래 남성이었으나 여성으로 성을 바꾸었던 것으로 최근 소송 과정에서 밝혀졌다.
9월 10일 터닝포인트USA의 찰리 커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타일러 로빈슨은 트랜스젠더 파트너와 연인 관계였다.
친구들은 로빈슨이 “어두운” 인터넷 문화에 빠져 있었다고 신고했다고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가 9월 1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커크 총격 후 경찰이 숲에서 발견한 소총의 탄피에 적힌 메시지들은 총격범의 동기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한 탄피에는 “이봐, 파시스트! 받아라!”라고 적혀 있었고 비디오 게임 ‘헬다이버스 2(Helldivers 2)’에서 폭탄을 터뜨리는 컨트롤러 조작 순서를 나타낼 수 있는 화살표 기호가 그려져 있었다.
로빈슨의 어머니는 수사관들에게 지난 1년여 동안 로빈슨의 정치적 신념이 좌파 쪽으로 기울어 “더욱 동성애 및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옹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5일 “그가 인터넷에서 급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BI는 이 보수 인플루언서 찰리 커크 암살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공범들을 수사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와 폭력
FBI가 트랜스젠더 극단주의를 수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트럼프는 9월 21일 기자들에게 “무언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그런 발언을 할 수는 없다. 우리는 매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커크 암살 후 소셜 미디어 활동을 삭제한 무장 안티파 집단인 솔트레이크시티 무장 퀴어(Armed Queers of Salt Lake City)와 트랜스 아미(Trans Army) 같은 단체들이 대중의 면밀한 주시를 받고 있다. 퀴어는 성소수자들을 의미한다.
무장 퀴어는 2023년 유타대학교에서 “퀴어들의 저항”에 대해 발표했다. “억압받는 사람들”을 방어한다고 자처하는 혁명적 LGBT 조직인 이 단체는 이란 이민자 부모를 둔 트랜스젠더 활동가 에르미야 파나이안이 이끌고 있다. 파나이안은 자기가 “유색인 트랜스 여성”이라고 주장한다.

2025년 2월 3일 뉴욕시에서의 트랜스젠더 지지 시위 중 뉴욕 경찰이 시위자를 체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행정부가 국내의 트랜스젠더 극단주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Charly Triballeau/AFP via Getty Images/연합
애나 폴리나 루나 하원의원(공화당-플로리다)은 소셜미디어 X 게시물에서 이 사회주의 단체가 현재 커크 살해와 관련하여 FBI 수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단체와 중국공산당 간의 자금 연결 혐의를 지적했다.
트랜스 아미는 스스로 “생존하고 반격하기 위한 가이드, 툴킷, 대반란 전략”을 제공하는 단체라고 밝힌 바 있다. 언론인 앤디 응오가 X에 이 조직이 “미국 정부에 대한 준군사 반란”을 위해 훈련하고 있다고 게시한 후, 트랜스 아미는 스스로 “평화적인 단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온라인 성명에서 “트랜스 아미를 폭력적인 혁명 세력으로 최근 묘사한 것은 조직의 의도, 목적, 옹호 활동을 근본적으로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9월 22일 안티파를 국내 테러 단체로 지정했으며, 9월 25일 미국 내 좌파 테러 네트워크 해체를 지시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이 각서는 ICE를 노린 총격과 암살 등 최근의 정치적 폭력이 자생적 기원을 갖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트럼프는 “이것은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고, 정치 활동을 제한하며, 정책의 결과를 변경하거나 오도하고, 민주 사회의 기능을 방해하기 위해 고안된 정교하고 조직화된 표적 협박, 급진화, 위협, 폭력 캠페인의 정점”이라고 말했다.
이 각서는 합법적인 정치 활동을 억압하거나 법치를 방해하기 위해 고안된 정치적 폭력과 협박에 관여하는 단체와 개인을 수사, 기소, 와해할 것을 국가합동 테러 태스크포스(National Joint Terrorism Task Force)에 지시했다.

2025년 9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며칠 전 대통령은 안티파를 국내 테러 단체로 지정했으며, 이후 미국 내 좌파 테러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한 각서에 서명했다. │ Andrew Harnik/Getty Images
호르몬과 정신 건강
오클라호마의 정신과 의사 로렌 슈워츠 박사는 트랜스젠더 개인들이 본질적으로 폭력적이라는 가정에 대해 경고했다.
그녀는 “나는 성 정체성의 혼란을 누군가를 살해하거나 암살하는 것과 같은 폭력 행위와 직접 연결하는 데에는 매우 신중하고자 한다. 그런 혼란을 경험하는 개인들은 이미 취약한 상태다. 그들이 생각하는 성 정체성을 인정해 준다고 상황이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 그 경우 오히려 그들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녀는 “스테로이드, 특히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는 것이 타인에 대해 위해를 끼치는 것과는 무관하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이 복용자를 끔찍하게 위태로운 의료 상황에 놓이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랜스젠더들과 관련된 대량 살인 건수는 적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그 비율이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2020년 1월 8일 칠레 산티아고의 한 병원에 테스토스테론 앰플이 전시되어 있다. │ Claudio Reyes/AFP via Getty Images/연합
범죄예방연구센터의 존 로트 소장은 “2018년 이후 공개적인 대량 총격 사건을 보면, 대량 총격범의 약 5%가 트랜스젠더였다. 인구 대비 그들의 비율이 약 0.7%인 것을 감안하면, 그들은 명백히 이런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윌리엄스 연구소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13세 이상 인구 중 160만 명(또는 0.6%)이 트랜스젠더이다.
호프웰은 자신의 타고난 성별에 불쾌감을 가진 사람들이 온라인 히스테리에 휘말려 그들의 믿음을 긍정해 주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에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박적으로 논의되는 성별 불쾌감의 급증을 17세기 말 매사추세츠주 세일럼(Salem) 마을에서 있었던 마녀 재판과 같은 집단 히스테리 사건에 비유했다. 그때 200명 이상의 여성이 마녀로 고발당했고, 30명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으며, 19명이 교수형, 1명이 압사를 당했다.
호프웰은 최근 논문에서 일부 아이들에게 잘못된 성별로 태어났다고 믿도록 압력을 가하는 데 관련된 “컬트 유형의 영향”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타고난 것과 다른 성별이라고 발표하는 사람들은 트랜스젠더 지지 단체들로부터 칭찬과 “애정 공세(love bombing)”를 경험한다. 반면, 성별 전환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종종 학대와 배척의 대상이 된다.
그는 “많은 경우, 학생들이 갑자기 단체로 자신들이 ‘반대 성별’이라고 결정하고 함께 ‘커밍아웃’한다. 실제로 이것은 때때로 기숙학교를 휩쓰는 히스테리 사건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환자들은 종종 우울증과 불안과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은 이전에 성별 불쾌감으로 알려진 것을 정신 건강 장애로 분류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에 이를 장애에서 제외하고 성 건강 상태로 재분류했다.

2023년 3월 10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안티파 활동가들이 모여 있다. 관찰자들은 극좌 단체들이 트랜스젠더 개인들을 모집하고 특정 정체성을 공유하는 집단을 이용해 미국인들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 John Fredricks/The Epoch Times
“혁명이 진행 중이다”
“적들은 내부에 있다: 미국 의회의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진보주의자들(The Enemies Within: Communists, Socialists and Progressives in the U.S. Congress)”의 저자 트레버 라우든은 많은 극좌 단체들이 트랜스젠더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크스주의와 공산주의 운동을 연구해 온 영화제작자인 라우든은 안티파,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프리덤 로드 사회주의 조직(Freedom Road Socialist Organization)이 스스로를 희생자로 보는 트랜스젠더 구성원들을 환영해 온 좌파 단체들의 일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강경하고 폭력적인 좌파가 이들을 끌어들이고 의도적으로 모집하고 표적으로 삼아 띄워주고 있다. 공산주의와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단체들은 미국인들 사이에 분열의 쐐기를 박기 위해 정체성 집단을 이용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노동자들과 관련된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의 계급투쟁 개념은 미국에서 뿌리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1960년대에 인종에 초점을 맞춘 공산주의 조직인 블랙 팬서당(Black Panther Party)과 같은 단체들이 등장했다.
라우든은 오늘날 이러한 단체들은 인종, 페미니즘, 성적 지향을 기반으로 불화를 조장하려 시도하며, 다양한 집단을 희생자로, 미국을 억압자로 묘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우리를 인종을 기준으로 분열시키고 싶어 한다. 이어 성별을 기준으로 우리를 분열시키고 싶어 한다. 남성 대 여성에서 더 나아가, 그다음엔 이성애자 대 동성애자로 우리를 분열시키고자 한다. 젠더나 트랜스젠더 문제는 이런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콜로라도의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그에게 일부 교사들이 취약한 10대 청소년들을 의도적으로 모집해서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 간 마찰을 이용해서 상담사와 교사들이 청소년들을 세뇌할 수 있다. 이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자기가 사는 사회를 증오하고 복수를 원하는 혁명가들의 작은 집단”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그것이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패턴이다. 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단언했다.
*한강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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