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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여야 대표, 8일 대통령실서 만난다

2025년 09월 05일 오후 5:20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 연합뉴스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8일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해당 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서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당대표 외에도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각각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나아가 오찬 후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별도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회동하는 것은 지난 6월 22일 이후 두 달 만의 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105분간 오찬 회동을 가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 간 별도 회담에서 민생 문제가 전반적으로 다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순방 성과를 포함해 민생 문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며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해서는 1대1 단독 회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