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장관 최휘영, 국토장관 김윤덕 내정…초대 내각 인선 마무리
2025년 07월 11일 오후 2:42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의 19개 부처 장관 인사가 모두 완료됐다. 대통령 취임 37일 만이다.
최휘영 후보자는 방송기자 출신으로 네이버와 인터파크 등에서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최근까지 여행 플랫폼 기업을 운영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민간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바탕으로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실현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윤덕 후보자는 3선 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서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선을 포함해 내각에 국회의원 출신 장관은 총 12명으로 늘었다. 강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우리 헌법이 내각제적 요소를 갖고는 있으나, 이를 내각제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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