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아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SSA) 대표는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의 글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읽고 “남을 더 배려하면서 착하고 진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대표는 리 선생의 글에 대해 “현대인과 공유하고 싶은 글”이라며 “도덕성 회복을 위해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 글을 읽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0일 에포크타임스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손 대표가 인터뷰 내내 가장 많이 한 말은 “착하게 살아야겠다”였다. 그는 “내 이름에도 선(善) 자가 들어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인생에 복이 있고 없는 원인은 인과응보
손 대표는 리 선생의 글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는 내용으로 “인생에 복이 있고 없는 근본 원인은 인과응보” 구절을 꼽았다.
이어 “좋은 일을 하면 복이 오고 후손들도 복을 받는다고 한다”며 “착하게 살면 현재 생활도 좋아지겠지만, (하늘이) 다음 생에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이번 생보다 더 나은 삶을 부여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사람 마음속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지만, 그래도 양심이라는 게 있어서 선을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주위에서도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죗값을 치르지 않으면 후손들이 내 업을 갚을 수도 있다는 말씀들을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고 했다.
리 선생의 글에서 환생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전생을 기억할 순 없지만 전생의 인연으로 가족, 이웃, 친구가 되고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강아지들을 키우는데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말 못 하는 짐승으로 태어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나도 잘못을 저지르면 다음 생에 저런 동물로 태어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사람으로 태어난 삶을 소중히 여기면서 정말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남을 배려한다는 게 생각(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만 내 인생도 순탄해질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리 선생의 글을 통해 “나의 모든 행동이 인과응보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정말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거듭 말했다.
도덕성, 바닥까지 떨어져…이기주의 팽배
손 대표는 “지금의 세상은 도덕성이 완전히 바닥에 떨어져 마치 지구에 먹구름이 잔뜩 낀 듯한 느낌”이라며 “먹구름이 걷혀야 푸른 하늘과 맑은 세상이 드러나듯 도덕성이 회복돼야 세상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우리 모두 코로나 사태로 고생했는데 이는 어지러운 세상과 인간들의 행위를 보다 못해 하늘이 노해서 인간들에게 내린 1단계 경고성 징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세상이 지금보다 더 나빠진다면 더 큰 재앙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랜 기간 마스크를 써야 했던 것이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조심해서 하라는 의미 같았다”며 “돌이켜보면 나도 살면서 남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는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더라”고 했다.
손 대표는 “요즘은 강산이 10년이 아니라 2년마다 바뀐다고 한다”며 “컴퓨터·휴대전화 같은 기계 문명이 발달하면서 생활이 편리해지고 좋은 면도 있지만, 그런 거 없었어도 가족·친구· 이웃 간에 서로 위해주며 전통 가치가 살아있던 옛날이 그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옛날엔 휴대폰 없이도 만나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속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었다”면서 “그만큼 사람들 사이에 신뢰도 있었는데 요즘은 무슨 말을 하면 와전되는 경우도 많고 갈수록 이기주의가 너무나 팽배해 있다”고 우려했다.
가정교육 부재…특히 청소년에게 가르쳐야 하는 글
손 대표는 “지금 거의 바닥까지 떨어진 도덕성 회복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 글은 모든 성인에게도 필요하지만,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읽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약이 범람하는 등 사회가 너무 나빠진 것에 대해 손 대표는 “내 아이가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며 “어릴 적부터 차근차근 교육하지 않으면 나중에 사회가 진짜 무섭게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정교육의 부재에 대해서도 개탄했다. 손 대표는 “요즘 젊은 엄마들의 경우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굴어도 조용히 하라는 말 한마디 안 하고 그냥 내버려 둔다”며 “애나 어른이나 전부 자기밖에 모른다”고 걱정했다.
이어 “이 글을 처음부터 받아들이는 학생도 있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좀 쉽게 설명해 주고 되풀이해서 가르쳐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글이 난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중학생 정도부터 이 내용을 조금씩이라도 반복해서 읽도록 하고 익히게 함으로써 어릴 적부터 도덕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손 대표는 “하늘에서 저를 이 세상에 보냈을 때는 그래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하지 않았을까”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아들, 딸, 가족뿐 아니라 친구, 이웃, 동료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모델협회 대표로서 “모델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을 더 배려하면서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는 “현재 종교는 없지만 힘들면 신을 간절히 생각할 때가 많다”며 “(신이) 귀한 생을 주셨으니, 인간으로서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이익보다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산다면 나 자신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글을 통해 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글을 어디서 보겠나. 읽을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