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초한전’ 전략 주제 토크콘서트, 27일 대전서 열려

2025년 12월 26일 오후 3:22

중국공산당의 비군사적 전쟁 전략으로 알려진 ‘초한전(超限戰)’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애국청년연합(DPYU)은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 SC아트홀에서 연말 특집 행사 ‘중공 초한전의 끔찍한 전모 – 국내 최고 전문가에게 듣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공산당이 군사·외교·경제·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초한전 전략의 구조와 실제 사례를 살펴보고, 시진핑 체제의 대외 전략과 동아시아 안보 환경, 한국이 직면한 전략적 과제를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2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사는 중국문제 전문가 김상순 박사다. 김 박사는 베이징대 국제관계학 박사, 대만대 사회학 석사 출신으로, 중국 정치·외교 및 대외 전략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현재 동아시아평화연구원 이사장, 중국 차하얼학회 고급연구원, 자유민주총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야외 플로깅 행사가 함께 열린다.

대전애국청년연합 관계자는 “초한전은 더 이상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현실에서 진행 중인 전략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중국공산당의 대외 전략을 이해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율 후원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