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정청래 “무소불위 권력 휘두르던 검찰청 해체된다”

2025년 09월 08일 오후 5:2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70여 년 동안 수사, 기소 독점권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검찰청이 해체된다”며 “권력 개혁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민주주의의 원리에 맞게 검찰이 독점해 온 기소권과 수사권은 분리되고 각각 이를 전담할 공수청과 중수청이 신설된다”며 “두 기관은 법무부와 행안부 산하에 따로 두어 상호 견제와 균형 속에 운영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대표는 “더 이상 독점적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정청래 대표는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이달 말 검찰 개혁을 포함한 정부조직법을 반드시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것처럼 올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라는 소식을 꼭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며 “국민 덕에 검찰 개혁은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차질 없이 9월 안에 입법 조치하겠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청래 대표는 “검찰 개혁은 역대 정부에서 실패했다”며 “검찰 개혁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오롯이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 개혁 의지와 정치적 결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리고, 추후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 찰떡 공조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