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 밤하늘 수놓은 ‘DDP 서울라이트 2025 가을’
2025년 09월 05일 오후 4:05
![무지개 빛이 파도처럼 흘러내리는 미디어 파사드가 DDP 외벽을 수놓고 있다. [로랑 그라소의 ‘솔라윈드(Solar Wind)’ ]](https://www.epochtimes.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05_135526_869217-1280x853.jpg)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다시 한 번 빛으로 물들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DDP 서울라이트 2025 가을’은 거대한 DDP 외벽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 쇼로, 올가을 서울의 밤을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이번 가을 쇼의 주제는 ‘EVERFLOW: 움직이는 장(場)’이다. 자연·인간·디지털이 어우러진, ‘빛으로 그린 상상세계’의 다채로운 영상들이 상영되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형형색색의 빛이 건물 외벽을 감싸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일부 구간에서는 꽃, 파도, 초현실적 인물 이미지까지 등장해 마치 다른 차원에 들어선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DDP 광장 곳곳에 앉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서울의 가을밤을 빛으로 수놓은 장관을 즐겼다.
2019년부터 시작한 서울라이트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IDEA·iF를 모두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8월 28일부터 시작된 ‘서울라이트 2025 가을’ 전시는 9월 7일 일요일까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네 번 반복해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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