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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지도부 윤곽이 드러났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진행했다.

당대표 본경선엔 책임당원 투표 결과 80%,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됐다. 1·2위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명확한 것은 당대표 후보 중 선두 후보가 득표율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다.

이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양자 결선을 벌이게 됐다. 두 후보간 결선에서 가려질 당대표는 오는 26일 선출된다.

두 후보는 오는 23일 마지막 방송토론회를 앞두고 있다. 다가올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각자의 차별성과 개성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국민의힘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결선 투표 역시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책임당원 투표 결과 80%,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될 예정이다.

현장에선 당대표 선출과 달리, 최고위원 4인 및 청년 최고위원 1인이 모두 가려졌다. 신임 최고위원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엔 우재준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수석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신동욱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합산 17만2341표를 얻었다. 이어 김민수 후보 15만4940표, 양향자 후보 10만3957표, 김재원 후보 9만9751표를 각각 득표했다.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 우재준 후보는 20만4627표를 얻었다. 그의 상대였던 손수조 후보는 20만740표를 얻었다. 우재준 후보가 손수조 후보를 가까스로 꺾은 셈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당선 후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맞서서 싸우라는 여러분의 명령을 들었다”며 “우리는 민주당과 싸우기 위해서 한 방향으로 가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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