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본선 대진표 확정

2025년 08월 07일 오후 2:40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8차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8차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7일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 본선 진출자로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 4인을 확정했다. 초선 주진우 의원은 컷오프 대상자가 됐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원 투표만 실시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여론조사 비중을 높였다.

본선 티켓을 거머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찬성을 표방해 왔다. 본선에서도 소위 ‘찬탄 대 반탄’ 후보간 신경전이 발생할 전망이다.

당대표 선거 본선 문턱을 넘지 못한 주진우 의원은 본선 진출자들을 향해 “멋진 경쟁을 해 달라”며 “개헌저지선을 지키고 통합과 쇄신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최고위원 후보 15명 중에선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인이 본선에 올랐다. 장영하·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는 컷오프 대상자가 됐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은 전원 본선에 직행했다.

본선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실시되고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최종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4일부터 이틀간 결선 투표를 진행해 오는 26일 결과를 발표한다.

신임 지도부가 선출될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