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윈도우] 기후 위기?…알면서도 침묵하는 과학자들 ③

■ 방송 : 에포크 TV ‘인사이트 윈도우’
■ 일자 : 2025년 4월 23일(촬영)
■ 진행 : 추봉기 에포크타임스 한국지사 부사장
■ 대담 :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내용 인용 시 <에포크 TV ‘인사이트 윈도우’ 인터뷰>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추봉기 에포크타임스 한국지사 부사장(이하 추봉기) = 시청자로부터 돌발 질문을 받았다. 몇 가지만 무작위로 뽑아서 질문을 드린다. ‘기후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이 있는지’를 물어보셨다. 그 세력들은 어떤 이익을 얻기에 이렇게 기후 위기를 선동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이하 박석순) = 있다. 정치인들의 정치 전략이 저것이다. 공포감을 주고 “당신들이 이거 문제지, 내가 해결해 준다” “지금 봐봐, 날씨 더워졌지, 기후 위기 우리 당이 해결해준다” 식이다. 그게 미국의 민주당이다. 우리나라는 당에서 (기후 문제를) 제대로 구분을 못하고 있다. 독일의 녹색당은 다 망했다. 최근 영국에 제3당이 출연해 “기후 위기는 사기”라고 한다. 그래서 영국의 보수당도 달라졌다. 점점 (시민 의식이) 깨어나고 있다.
또 글로벌 리더들이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을 줄여야 한다’ 식의 얘기를 한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인구 문제를 얘기하면 아프리카, 이곳 대륙엔 14억명의 인구가 산다. 거기 땅은 어마어마하게 넓은 땅이다. 그곳엔 지금 더 많은 사람이 살아도 된다. 하지만 글로벌 리더들은 뭐라고 말하면 ‘인구가 줄어야 지구가 산다’ 식이다. 그 말은 뭐냐. 소위 환경론자들이 지난 50년도 넘게 해온 말이다. 하지만 자기들은 스스로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인구를 줄일 가장 좋은 방법은 ‘부자 나라’로 만들면 된다. 부유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기후 위기는 부유한 나라를 못 만들게 하고 자기들이 통제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추봉기 = 다른 질문을 하나 보겠다. ‘UN(국제연합)이 걷는 기후기금이 실제 어디에 쓰이나’를 물어봤다.
△박석순 = UN 기후기금, 그 기금을 받아서 뭘 하나. 후진국에다 기후 대책을 세워준다며 석탄발전소는 안 지어주고, 태양광·풍력 해주고 저수지 만들어주고, 치수 사업 이런 걸 한다. 그 많은 돈이 후진국의 부패한 정치인들의 배 불려주는 역할을 한다.
199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로버트 러플린이란 미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가 있었다. 그분은 “기후는 인간의 통제 능력 밖”이라며 “기후를 통제하려고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고 했다. (기후 변화는) 지질학적 변화다. 이걸 거짓말을 해서 지금 이런 일을 하는 것 아닌가. 그것도 UN이 앞장서서.
▲추봉기 = 또 질문을 드린다. 이번엔 중국 문제다. 중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늘리면서 석탄발전소도 증설한다고 한다. 모순처럼 보인다. 어떤 계산이 숨은 건가.
△박석순 = 중국은 지금 ‘녹색 전략’이란 걸 쓴다. 지금 중국은 인구가 늘어나 인구가 많다. 또 산업 발달로 에너지 사용량이 엄청 많이 필요하다. 그런데 자신들은 지금 녹색 기술의 최고 국가가 돼 있다. 자신들은 석탄을 가지고 녹색 제품을 만든다. (하지만) 다른 나라를 보곤 이걸로 탄소 중립을 하라고 시킨다.
▲추봉기 = 수익성을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기존의 화석 연료하고 (재생에너지 연료는) 비교가 안 될 것 같다.
△박석순 = 태양광과 풍력 문제는 이렇다. 풍력은 바람이 약해도 안 되고 세도 안 된다. 바람이 세면 다 중단된다. 태양광도 뭔가를 하려고 할 때 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밤이 되면 안 된다. ‘태양광이나 풍력이 공짜 에너지’란 말이 있다. 하지만 이 에너지를 위해선 배터리가 있어야 하고 보조 발전소가 있어야 한다. 또 보통 석탄발전소 수명이 50년이다. 반면 태양광이나 풍력 관련 발전소 수명은 20년, 30년. 그것도 최근에 와서 길어졌다.
▲추봉기 = 수 많은 과학자들이 기후위기가 허위란 걸 알면서도 왜 동의하는 것처럼 행동하나.
△박석순 = 조작을 한 것이다. 예를 들어 97% 과학자들이 동의했다 식으로. 질문을 만들거나 빼버린다. 이걸 계속 조작하기 시작했고 이를 처음 조작한 이가 누군가 하면 ‘엘 고어(미 환경운동가 겸 정치인, 제45대 미국 부통령)’다. 그리고 또 한 번 조작한 이가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다.
▲추봉기 = 아까 말씀하신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과장하는 것’,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박석순 = 70년대 말부터 지구가 더워지는 관측이 가능해졌다. 이전엔 뭘 했냐면 지구에 있는 측정소, 보통 도심과 외곽은 5도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런데 도시화된 측정소의 수치를 제외해야 하는데 그걸 안 빼고 추가하니 도시화로 인해서 더워진 게 마치 지구가 더워진 걸로 데이터 측정소를 조작한다.
▲추봉기 = 사람들이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는 기후 상식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을 부탁한다.
△박석순 = 지금 아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북극곰이 죽어간다’는 것.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지금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사냥을 금지시켜서. 또 ‘이산화탄소가 나쁜 온실가스다’라는 것도 거짓말이다. 이산화탄소는 나쁜 게 아니라 생태계의 보약이다. 산호초도 지금 늘어나고 있다. 36년 만에 최고로 증가하고 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구가 더워지면 좋은 것이다. 이게 잘못된 얘기가 아니다.
▲추봉기 = 기후위기라든지 온난화의 주범이 사람이 아님을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기후론자들이 입을 닫고 있는 것은 왜 그런가.
△박석순 = 근거가 나오면 거기에 대해 자신들이 잘못된 부분을 과학적으로 밝혀야 한다. (하지만) 기후 관련 지식인들이 일종의 뇌물을 먹은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왜 뇌물이냐면 갑자기 연구비가 늘어나니 자신들은 좋으니까 입 닫고 있는 것. 그리고 목소리를 내려는 사람들은 뭔가를 하면 배척하고 무언의 압력이 있는 것이다.
미국은 정직한 과학자들이 나온다. 미 앨라배마 대학교를 보면 이런 게 있다. 대학에서 (기후 관련)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공위성까지 띄웠다. 정부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못 믿어서다. 그리고 관련 데이터를 내놨다.
반면 우리나라는 불행하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가 노벨상을 못 타는 이유가 과학자들의 고집도 없고. 일본만 해도 상당히 많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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