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KBS홀서 국내 최초 ‘북한인권의 밤’ 개최
2025년 05월 29일 오후 1:02

제5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30일(금)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 지하 1층 리셉션홀에서 특별 행사 ‘락스퍼 북한인권의 밤’을 개최한다. 북한 인권 문제를 조명하고 영화인과 인권운동가 간의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북한 인권 관련 특별 네트워킹 행사다.
이날 행사는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국유장기’ 상영 직후 진행된다. 주요 초청 인사로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연설한 탈북민 강규리,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실상을 증언한 탈북민 김일혁, 그리고 30년 이상 탈북민 구호 활동을 펼쳐온 팀 피터스 목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인권 활동가와 북한 전문가,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할 계획이다.
행사는 영화제 허은도 수석 프로그래머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Vianollo Quartet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영화제를 넘어 인권 연대의 장으로 확장되는 이번 ‘북한인권의 밤’은 인권 개선을 향한 행동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5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KBS홀, CGV 피카디리1958, 메가박스 동대문 등에서 개최되며, 상영작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l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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