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내 100대 기업 해외매출 2년 연속 마이너스”

‘전기·전자’ 분야 제외 대부분 주력 업종 역성장
미·중무역분쟁 및 코로나19 영향, 중국·아시아 지역 해외 매출 가장 큰 폭으로 급감
국내 매출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저유가에 따른 업황 부진과 정제마진 약세에 따른 ‘에너지·화학’은 전년대비 26.3%가 줄어들었으며, 건설·건설자재 20%가 감소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전기·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어 모바일·PC·반도체·이차전자에 대한 수요 강세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2019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17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 해외 비즈니스 여건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지만, 우리 통상당국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비준․발효,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여건 조성 등 적극적 통상전략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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