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엔진에 ‘행운의 동전’ 던진 中 승객, 2천만원 배상
2020년 01월 04일 오전 11:47
![[좌] 사진과 관련 없는 사진 [우] 웨이보 화면 캡처 | 연합뉴스](https://www.epochtimes.kr/wp-content/uploads/2020/01/6-1-1-795x434.jpg)
중국에서 항공기 엔진 속으로 ‘행운의 동전’을 던진 한 승객이 항공사에 2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3일 신경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安徽)성의 한 법원은 지난해 2월 항공기 탑승 전에 엔진에 동전을 던져 항공편을 취소시킨 28세 남성이 저비용항공사 럭키에어(샹펑<祥鵬>항공)에 12만위안(약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남성은 복을 빌면서 동전 2개를 던졌는데 이 가운데 하나는 항공기 왼쪽 엔진에서 발견됐다.
엔진에 동전을 던지는 행위는 엔진 손상이나 동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