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신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는 날이 바로 자신을 단속하는 도덕을 잃는 때다.
정결은 도덕을 수호하는 초석이자 도덕 가운데서 가장 지켜내기 어려운 부분이다. 악마가 정결을 허물어버리면, 사람의 활짝 열린 욕망이 음란의 구렁텅이로 끌어들인다. 악마는 공산주의 유령, 공산사령(共産邪靈)을 지칭한다. 그것은 ‘증오’와 우주 저층 공간의 부패한 물질이 결합해서 만들어낸 사악한 생명이다.
6. 악마가 사람의 영혼과 육신을 부패시키려 음란은 부추긴다
악마가 조종하는 매체가 집요하게 정결을 부정적으로 묘사함으로써 현대사회는 이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성이 개방됐다. 여론에 휩쓸린 정부 역시 법률을 수정해 정결을 포기하게 함으로써 국민의 영혼과 육체를 타락하게 했는바, 이는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1) 성병은 음란에 대한 징벌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문화 속에는 모두 ‘음란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가르침이 있다. 그것은 주로 성병이라는 직접적인 징벌로 나타난다. 이 성병은 음란에 대한 대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특수한 징벌이다. 현대 의학 역시 이 점을 충분히 입증한다. 그것은 다른 질병과는 확연히 다른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성병이 여타 질병과 전형적으로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 사람에게는 성병 감염을 예방할 ‘선천성 면역’이 거의 없다.
- 백신도 없다.
- 성병에 걸린 후에도 ‘획득성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 다시 감염되면 병이 재발하기 때문에 평생 예방해야 한다.
- 성병은 성 접촉으로 전염된다. 성병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은 외부 저항력이 낮아서 인체를 떠나면 바로 죽는다. 따라서 간접적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
- 성병은 배우자와 자녀에게도 위험을 끼칠 수 있다. 부부가 동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해서 발병하며, 기형아를 낳을 수도 있다.
이상은 모두 의학 상식에 속하는 내용이다.
매독, 임질, 에이즈 등의 성병은 다른 질병과 달리 성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따라서 성병 감염은 전적으로 성생활의 건전성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정결을 지키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무신론자들은 어떤 일을 하든 모두 자신의 주관에 따라 한다. 그들은 신불(神佛)을 믿지 않고 인과응보의 천리(天理)를 믿지도 않는다. 머리 석 자(尺) 위에 신령이 있음은 더욱 믿지 않는다. 그러니 성병이 음란을 겨냥한 현세현보(現世現報: 현세에 악보를 받음) 현상임을 알 턱이 없다. 사실 공산주의 무신론자들은 완전히 사령(邪靈)에게 통제당해 자아를 상실한 피해자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성병이 전염되는 것처럼 여러 사람에게 독해(毒害)를 전파한다.
현재 성병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행하는 흔한 전염병이 됐고, 전염 범위도 확대되고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으며, 항생제에 내성을 갖춘 균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에이즈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9년 2월 28일 자료에서 뽑은 다음 자료들을 통해 성병의 유행 상황과 중요한 사실들을 살펴볼 수 있다.
- 세계적으로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성병에 감염되고 있다.
- 매년 3억 5700만 명이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트리코모나스 등의 성병에 새로 감염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 5억 명 이상이 생식기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여성 2억 9천만 명 이상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 2012년, 90만 명이 넘는 임신부가 매독에 감염돼 태아 사망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분만이 35만 건에 달했다.
- 약제 내성, 특히 임질의 내약성은 전 세계적인 성병 예방사업이 직면한 주요 위협이다.
1980년대부터 생식기 헤르페스 및 에이즈 등, 현대 의학으로 치유할 수 없는 성병이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에이즈는 잠복기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전염 위험성이 높은 데다 일단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아주 빨리 사망한다.
(2) 음란은 마성(魔性)에 비롯된다
사람은 불성(佛性)과 마성(魔性)을 동시에 지니고 태어나는데, 마성을 억제하고 불성을 잘 드러내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만약 마성을 방종하면 고통의 심연 속으로 추락하거나 자아를 훼멸하게 되고, 마성을 제거하면 불성이 나와 생명을 승화시킬 수 있다.
성적으로 성숙하기 전인 아동기는 일생 중에서 가장 천진난만하고 순결한 때다. 이 시기는 근심 걱정이 없기 때문에 흔히들 ‘황금 아동기’라고 한다. 왜냐하면 가장 강렬한 성적 욕망이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적으로 성숙해감에 따라 번뇌를 수반하는 흥분이 수시로 밀려온다. 이때 가장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욕망을 방종할 것인가 억제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육체적으로 막 성숙해지는 청년에게는 그 시기의 소동이 있기 마련인데, 건강하고 정확한 지도하에 성 문제에 정확한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성적 열정과 혼인을 동경하는 격정은 아름다운 인생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물론 색정의 유혹에 빠져 욕망을 방종하게 되면 타락은 필연이 될 수밖에 없다.
악마가 조종하는 오늘날의 사회는 필연적으로 음란한 분위기가 조성돼 이미 인류가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이 됐다.
지금의 사회는 음란이 초래하는 위험성을 분명히 인식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음란한 자는 일반적으로 정기가 고갈돼 신체적으로 병드는 데다 마약 중독자처럼 영혼까지 병들어 정상적인 혼인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더구나 악성 성병이 골수에 들어 후손에게까지 고통을 물려주거나 아예 자손이 끊어질 수도 있다.
(3) 사음(邪淫)의 해악은 전갈보다 독하다
얼마 전 베이징 디탄(地坛)병원에서 성병과 에이즈를 진료하는 류옌춘(劉彦春) 박사가 한 사무직 여성(27세)을 진료했다. 그녀는 좋은 가정환경에서 직장에 다니며 시집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3년간 남자친구 5명을 사귀며 성관계를 가져 유산을 3차례나 했다. 그녀의 손바닥과 발바닥에 붉은 반진이 생겼는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았다. 검사 결과, 그녀는 동시에 4가지 성병에 걸린 상태였다. 에이즈, 2기 매독, 자궁경부HPV, 자궁경부콘딜로마, 자궁경부염(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이었다.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아님에도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사귀는 남녀가 잠자리를 같이하는 행위는 이미 친구와 만나면 악수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풍조가 돼 버렸다. 이는 직업이나 학력, 가정환경과는 관계없이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어디 이뿐이랴! 기혼자의 혼외정사도 도농 각지에서 만연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가정을 가진 자들이라 성병 위험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믿지만, 문란의 결과는 다르지 않다. 성병은 예측한 경로를 타고 이동하지도, 사람을 가리지도 않는다. 단지 ‘정결’을 두려워할 뿐이다. “사음(邪淫)은 호랑이나 전갈보다 독하다”는 말이 있다. 성적으로 문란하면서 요행을 바라는 자에게는 섬뜩한 말이지만, 더 늦기 전에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중의학에는 심신에 미치는 음란의 해악을 잘 설파한 완벽한 이론이 있다. 중의학에서는 신정(肾精) 속에 정(精), 기(氣), 신(神)이 있는데, 이는 기기로 측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대자연이 사람에게 준 에너지는 모두 사람의 신정 속에 저장되는데, 남녀의 정자와 난자는 하나의 생명을 길러낼 수 있다. 신정은 현대과학에서 말하는 단백질이 아니라 그 속에 일종의 에너지와 생명력이 있다. 음란은 확실히 이 에너지를 소모하고 생명력을 잃게 한다.
모두들 수도하는 사람이 장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들 중 어떤 이는 몇백 살, 심지어 천 살이 넘는다. 생명 중에서 신정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이런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4) 성 문란을 유발한 죄과
사음(邪淫)은 그 자체가 이미 아주 나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사음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그 죄는 더욱더 무겁다.
보도에 따르면 39세의 미국의 섹시스타로 ‘플레이보이’ 표지모델을 했던 애너 니콜 스미스는 2007년 2월 8일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이 사건은 이미 널리 알려진 플레이보이 ‘플레이메이트(플레이보이 모델)의 저주’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비록 자신의 요염한 나체 사진이 플레이보이 잡지에 실려 그달의 플레이메이트가 되는 것은 대다수 모델의 꿈이지만, 오히려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대부분 끝이 좋지 못했고 심지어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애너를 포함해 지금까지 적어도 25명의 플레이보이 플레이메이트가 ‘뜻밖에’ 사망했다. 3명은 살해당했고, 5명은 약물 또는 마약 남용으로 죽었고, 4명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12명은 암 등의 질환으로 죽었으며, 1명은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영화계에도 소위 ‘오스카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 바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연기자가 마치 저주에 걸리기라도 한 듯 종종 특별한 이유 없이 가정이 파괴된다. 가령 과거 8회 오스카상 시상식 후 이미 6명의 이혼했다. 서양인들은 그 원인을 분명히 모르겠지만, 사실 이것은 모두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음란하게 만드는 등의 나쁜 배역에 따른 인과응보와 관련이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색정적이고 음란한 것을 묘사하거나 연기한 자들은 그 결말이 아주 비참하다. 몸을 망치고 명예를 잃거나 자살하거나 재앙이 자손에게 미치는 등 평생을 울적하게 보내게 된다. 여기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사례를 몇 개 들어보자.
마거릿 미첼: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발표한 후 하룻밤 사이에 유명 인사가 됐다. 나중에 영화로도 제작됐고, 몇 년 후 영화를 보러 가던 길에 그는 뜻밖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장국영(張國榮): 소위 ‘4대 천왕’의 한 명. 자신도 동성연애자였고 동성애 연기를 하기도 했다. 출연한 영화들이 주로 폭력과 색정을 부추기는 것들이었다. 2003년 만우절에 막대한 재산을 남긴 채 빌딩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서상기(西廂記)>의 작자 왕실보(王實甫)는 남녀가 사통하는 장면을 잘 묘사해 수많은 독자에게 삿되고 음란한 생각을 일게 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작자는 이 책 때문에 남모르게 징벌을 받아 책을 완성하기도 전에 갑자기 기절해 혀를 물고 죽었다.
명말청초(明末清初) 시기의 김성탄(金聖嘆)은 <수호전>, <서상기>, <금병매> 등의 음란을 부추기는 책을 호평했다. 글재주가 뛰어났음에도 좋은 문장을 쓰는 대신 전문적으로 음란한 글을 논평했다. 그는 나중에 필화를 당해 패가망신하는 재앙을 당했다.
유양(維揚)의 어느 유생이 음란서를 하나 썼는데, 막 완성할 무렵 꿈에 천신이 나타나 그를 꾸짖었다. 당시에는 놀라 감히 인쇄하지 못했으나, 나중에 아들이 요절하고 집이 가난해지자 곧 책을 출판하게 됐다. 오래지 않아 그는 두 눈이 멀었고 손바닥에 악성 피부병이 생겨 손가락을 쓸 수 없게 됐으며 경련을 하다가 죽었다.
이렇듯 난잡한 성이 초래하는 악보(惡報)는 수없이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현대사회는 매스컴이 끊임없이 성적 타락을 부추기고 성해방이나 동성애 합법화 등등 일련의 ‘정치적 올바름’을 선전함으로써 악보를 대량으로 유발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권고한다. 잠언에서도 음란에 대한 경고가 많다. 음란이 가정을 파괴하고 심지어 사람을 금수만도 못하게 만드는 데다 ‘간음하지 말라’는 하느님의 계명을 위배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마땅히 진상을 알아야 한다. 악마, 즉 공산주의 유령이 매체를 빌려 전력을 다해 음란을 선전하고 있고, 인류는 지금 이 악마의 조종하에서 음란에 처해 영혼과 육체를 부패시키는 고통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