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2026 특별보도

연말을 맞아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의 세계 순회공연이 다시 이어진다.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은 프랑스 암네빌 공연을 시작으로 2026 시즌 월드투어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북미 투어에서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를 비롯해 텍사스 휴스턴, 코네티컷 워터베리, 플로리다 잭슨빌 등 주요 도시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 세계 5대륙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8개 예술단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26년은 션윈예술단이 창단 2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를 기념해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인 존 코닌은 션윈예술단에 축하 서한을 보내 “귀 단체와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라며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션윈예술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고전무용·음악 예술단으로, 2006년 공산주의 정권의 박해를 피해 중국을 떠난 정상급 예술가들에 의해 설립됐다.

중국의 5천 년 문명과 문화는 문화대혁명을 비롯한 수십 년간의 공산당 통치 속에서 심각한 훼손을 겪었고, 무신론의 확산과 함께 전통 문화 역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미국에서 예술적 자유를 누리게 된 션윈의 예술가들은 공산주의 이전 중국의 전통 문화를 되살려 무대 위에 올리는 데 뜻을 모아 왔다.

션윈은 매년 새로운 안무와 오리지널 음악으로 구성된 전혀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중국고전무용을 중심으로 민속무용과 민족무용, 라이브 음악 연주, 무용극을 통해 고대 전설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코닌 의원은 서한에서 “이번 20주년은 션윈이 중국고전무용과 음악,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세계와 나누는 데 얼마나 헌신해 왔는지를 보여준다”며, 예술가들에게 “앞으로도 탁월함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즌 션윈예술단은 텍사스주 9개 도시, 10개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도시는 휴스턴(도심), 오스틴, 댈러스, 러벅, 샌안토니오, 휴스턴(사이프러스), 빅토리아, 매캘런, 미들랜드, 엘패소 등이다.

공연 일정 및 티켓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ShenYun.com/ticke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포크타임스는 션윈예술단의 공식 후원사로, 2006년 창단 이후 전 세계 관객들의 반응을 꾸준히 보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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