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2025 특별보도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 소속 예술가들이 12월 16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해, “환영합니다, 션윈!”이라는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올해는 션윈 창단 20주년을 맞는 해로, 단원들은 설렘과 기대감을 함께 전했다.

션윈 수석 무용수 재러드 렌은 “20주년의 첫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설렌다”며 “올해 우리가 쏟아부은 모든 노력과 준비의 결과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션윈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은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 즉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수석 무용수 재키 푼은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말해 아직도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년 동안 공연을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안무가, 제작진과 함께 끊임없이 작업해 왔는데, 첫 공연에서 막이 오르는 순간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새로운 여정, 새로운 2026 시즌이 열리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 예술가들은 중국고전무용과 동서양 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희망과 전통적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푼은 “진실, 자비, 관용, 용기, 존엄과 같은 전통적 가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의미를 지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렌 역시 “지금 우리는 매우 어두운 시대를 살고 있고, 세상 곳곳에서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 세상에는 여전히 희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어쩌면 그 희망이 바로 션윈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션윈 얼후 연주자 린다 왕은 “올해는 션윈 창단 20주년이자 2026년 투어의 개막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수개월간의 리허설 동안 무용수, 연주자, 안무가, 스태프 모두가 새 작품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화려함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전원이 진심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또 “이제 마침내 관객과 이 작품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관객들이 이 공연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션윈 트롬본 연주자 앨리스터 크로퍼드는 “이 공연을 보면 분명 희망을 느끼게 된다”며,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길을 따르고 선한 일을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매우 고양감을 주는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린다 왕은 또 “중국 공산당은 수십 년 동안 중국 전통문화를 파괴하고 무신론과 신앙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해 왔다”며, “반면 션윈은 공산당 이전의 중국이 어떠했는지를 세계에 보여주고,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박해의 실상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중국 공산당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해 공연을 방해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션윈을 관람하는 것을 결코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렌도 이에 공감하며 “중국 공산당이 두려워하는 것은, 전체주의 정권의 억압이 없던 시절 중국인들이 얼마나 훌륭하고, 깊은 지혜와 위대한 문화를 지녔는지를 세계가 보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이 이제는 중국 공산당이 반대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좋은 것이고, 볼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부가 시간과 에너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우리를 억압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매우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션윈은 그동안 프랑스 주류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아 왔으며, 공연은 거의 매번 매진을 기록해 왔다. 올해 역시 흥행 성적은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랑스 측 발표에 따르면, 이미 9개 도시 공연이 전석 매진됐으며, 내년 1월 말까지 프랑스 15개 도시에서 예정된 총 99회 공연 모두가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2027년 시즌 프랑스 10개 도시 공연의 티켓 판매도 이미 조기 개시됐다.

션윈의 2026년 월드 투어는 12월 18일,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프랑스 아므네빌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오대륙을 순회하며 전 세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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