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인사이트 윈도우] 박휘락 박사 “北, 제한적 서울 공격 가능성 굉장히 높다”

2025년 08월 28일 오후 2:25
북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연합뉴스북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연합뉴스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을 지낸 박휘락 박사는 북한의 무력 도발과 관련해 “시나리오는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저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게 서울에 대한 제한적인 공격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휘락 박사는 최근 에포크 TV ‘인사이트 윈도우’ 인터뷰에서 “북한은 2013년 핵무기 개발하고 나서 ‘7일 전쟁 계획’을 만들었다. 7일 만에 전쟁을 끝낸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2022년 4월 김정은이 두 번째 사명을 얘기한다. 두 번째 사명은 미국의 핵우산을 봉쇄하는 것이고 한국을 공격하는 것이다. 두 번째 사명을 강조하니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7일 전쟁을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박휘락 박사는 “그걸 정확하게 어떻게 할 것이라는 건 볼 수 없다”면서도 “아산정책연구원과 랜드연구소에선 북한이 공격함과 동시에 40개에서 60개의 핵무기를 쓸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박휘락 박사는 재차 북한의 서울 침공 가능성에 대해 “서울 북쪽은 (북한과의 거리가) 굉장히 짧다. 한 40km밖에 안 된다”며 “그리고 전방부대에 대해선 작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비지속성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서울만 점령하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했듯 (북한의 일부가 될 것인지 남한의 일부가 될 것인지) 서울 주민들을 세뇌해서 투표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휘락 박사는 “만약 서울 주민들이 북한 일부가 된다고 하면 전 세계도 어떻게 개입하기가 어렵다”고도 했다.

박휘락 박사는 또 “특히 한 가지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은 2018년 우리가 평양에 가서 이제 군사 합의를 했다”며 “군사 합의 때 철원 지역에는 유해 발굴을 위해서 이제 통로를 만들기로 했다. 지금도 12m폭의 통로가 만들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박휘락 박사는 “또 한강 하구는 (남북이) 민간공동개발하자 해서 ‘한강 하구에 있는 폭이 얼마고 수심이 얼마고 속도가 얼마고 바위가 어디 있고’ 등등 이런 정보를 우리가 친절하게 다 줬다”고 지적했다.

박휘락 박사는 그러면서 “이 두 지역이 서울 포위에 가장 좋은 접근로”라며 “이 2개의 접근로를 통해서 서울을 포위하면서 ‘만약 우리에게 미국이나 남한이 공격을 하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등 서울에서 (침략에) 성공하면 그것을 차츰차츰 더 넓히지 않겠나. 그런 시나리오가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