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윈도우] 박석순 이대 명예교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 소동’ 때문”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기후 소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석순 명예교수는 최근 에포크 TV ‘인사이트 윈도우’에 출연해 “돌이켜보면 (기후 위기 주장을)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했다”며 “소위 유럽의 녹색 좌파, 그리고 미국의 녹색 좌파들이 했다. 그러나 다 망했고 지금은 중국과 러시아가 그 이익을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박석순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만약 기후 문제가 없었다면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팔지 못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석순 명예교수는 재차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가 일으킨 이면은 전 세계적으로 불어오는, 이 말도 안 되는 ‘기후 소동’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석순 명예교수는 인터뷰 중 미국의 유명 앵커인 터커 칼슨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과거 인터뷰를 조명했다.
박석순 명예교수에 따르면 칼슨 앵커는 푸틴 대통령에게 ‘기후 변화’를 질의했고 “당신이 사는 곳 날씨가 마음에 안 들면 이사 가라.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나”라는 답을 들었다.
박석순 명예교수는 러시아가 파리기후협약을 체결한 이유에 대해 “국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후 문제가 부상하면서 러시아는 자국의 천연가스를 타국에 대량 수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중국 역시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따른 부품을 타국에 대량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박석순 명예교수는 “지금 재생에너지 최대 수혜국은 러시아와 중국”이라며 “이는 다 알려진 사실이고 거기에 바보같이 휘말려 지금 최대 피해국은 독일과 영국이라고들 한다”고 했다.
*진행 : 추봉기 에포크타임스 한국지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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