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재지정 영향…전월 대비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하락
2025년 05월 15일 오전 11:46

지난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그 여파로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5로 전월보다 15.6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지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올 3월까지 계속 오르다가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그러나 상승 국면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같은 기간 116.4에서 108.2로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122.0에서 112.5로 9.5포인트 떨어져 상승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내려왔다.
비수도권 지수는 같은 기간 105.0에서 104.2로 소폭 낮아졌고, 전국을 기준으로 봤을 때 3월 114.3에서 지난달 108.7로 하락해 보합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세종은 지난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충북과 제주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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