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영혼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 공연”…션윈 과천 공연 성료

2025년 05월 12일 오후 9:18

지난 5월 10일 오후, 션윈 예술단이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한국 순회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이틀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영범 | 배우

“’정말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서사극’, 이렇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우선 연기적으로 보면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능숙하고 훈련이 잘된 것 같아서 보기가 참 편했구요. 다양한 연출, 특히 3D를 활용한 무대와 배경의 조화 이런 것들이 너무 완벽했던 것 같아요. 연극 전체로는 너무 완성도가 높은 그런 공연을 본 것 같아서 아주 기뻤습니다.”

“흐름 자체가 옴니버스 스타일인데요. 그런 기법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었고요. 무엇보다도 숙련된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인상깊었고요.”

이날 공연장을 찾은 오세라비 작가는 “이렇게 순수한 예술을 한국에서 직접 접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세라비 | 작가

“춤은 몸으로 표현하는 수단인데요. 오늘은 영혼의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중국의 전통문화, 고전무용, 그리고 그 시대별로 특징적인 무용이 굉장히 환상적이었고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그런 동작들이 연속되어서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잖아요? 우리 한국에서는 올해는 마지막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오늘 참 뜻깊었어요. 마지막 공연을 이렇게 보게 되어서요.”

그녀는 션윈 교향악단의 연주에 감탄했습니다. 중국과 서양 악기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오세라비 | 작가

“음악은 너무나 깔끔해서 어디 CD를 틀어놓은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이분들이 진짜 연주를 하는지 계속 봤다니까요. 너무 음악과 그런 게 군더더기 없이 잘 조화가 되어서. 마치 음원을 튼 것 같을 정도로요. 이렇게 훌륭한 오케스트라에 좋은 무용에, 좋은 내용에… 이거 한마디로 종합예술이잖아요? 한편의 종합예술을 잘 감상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오 작가는 션윈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오세라비 | 작가

“5월은 가정의 달이고 그리고 이 공연 자체가 남녀노소, 저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종합예술이다 (그렇게 생각해요). 요즘에는 트로트나 아이돌 공연도 많이 가지마는 그런 건 연령이 한계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 션윈 공연은 모든 연령대와 모든 가족이 함께 보고 감상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2025년 한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션윈 예술단은 내년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 관객들을 다시 찾을 예정입니다. 관객들은 벌써부터 션윈의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