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극치를 봤다…해마다 기다려지는 공연”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울산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진길 고문은 션윈을 보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공연장을 찾았다.
5월 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만난 서 고문은 매년 션윈을 기다렸다 빠짐없이 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이번 시즌 공연에 대해 “환상적이었다”며 “꿈꾸고 나온, 새로운 영감을 받은, 그야말로 극치의 예술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윈예술단은 5천 년 중국 문화의 정수를 중국 고전무용에 담아낸다. 해마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되는 션윈에는 하늘을 섬기고 마음을 닦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던 고대인의 삶과 충, 효, 권선징악, 인과응보 등 전통적 가치관과 덕목이 녹아있다.
해마다 션윈을 보는 이유를 묻자, 그는 “션윈이 가지고 있는 심오한 예술 세계, 거기서 또 인생을 살아가는 데 또 옳고 그름, 선과 악을 배우고 어떤 의미에서는 삶의 지표로 삼는, 기다려지는 공연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서 고문은 첫 막이 올라간 순간의 느낌을 “예술의 극치를 볼 수 있는 환상 그 자체”로 표현하며 무대 위에 불도신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두고 “종교적인 측면을 떠나서 우리 삶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고 영감을 주게 표현할 수 있는, 무대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편안한 영혼이 세계를 만들어 준 것”이라며 “우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꼭 봐야 하는 공연”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서 고문은 “인간 본연의 기량도 있지만, 신의 세계, 최고의 경지를 표현한 것 자체가 우리 지구상의 평화를 지향하고 삶의 올바름을 인도하는 예술가가 아닌가. 극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대구에서의 마지막 회 공연을 전석매진으로 성료한 션윈예술단은 오는 7일엔 춘천 백령아트센터, 9일과 10일엔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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