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내한공연, 대구 첫 공연 전석 매진…관객들 “심신이 치유됐다”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진 신화적 무대… 조규화 의장 “천상의 존재가 내려온 듯”
“예술은 정치와 분리돼야”…중국 내 공연 금지에 관객들 깊은 유감 표명
2025년 5월 1일, 미국 션윈(神韻) 예술단이 ‘2025 션윈 월드투어’ 첫 내한 공연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날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도 직접 관람해 깊은 감동을 표했다.
조 의장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션윈 예술단이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 특히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공연을 보는 내내 천상의 존재가 내려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공연을 통해 ‘인내’와 ‘끈기’의 정신을 느꼈다”라며 “이러한 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연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으로 깊은 치유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션윈 예술단이 중국 본토에서 공연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조 의장은 “단순한 예술 공연이 정치화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동의할 수 없다”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완준 한국공연예술진흥회 이사장도 이날 공연을 관람한 후 “예술은 사상, 이념, 국경을 초월해야 한다”라며 “션윈은 인간이 지켜야 할 도덕적 기준과 ‘진(眞)·선(善)·인(忍)’의 신념을 전달하는 공연으로, 깊은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라고 평가했다.
션윈 예술단은 대구에서 총 4회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춘천으로 이동해 한국 투어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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