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인생 공연”

지난 5월 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는 뉴욕에서 온 션윈예술단의 이번 시즌 첫 내한 공연이 열렸다. 이날,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의원도 공연장을 찾았다.
올해 처음 공연을 봤다는 민 전 의원은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션윈 공연단의 공연이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고하는 화면을 보고 ‘아~ 굉장히 화려하고 멋진 공연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제 예상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션윈 공연에서는 다양한 설화와 역사 이야기가 등장한다. 션윈은 이를 통해 선량, 인내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덕목을 중국 고전무용을 통해 펼쳐낸다. 민 전 의원은 무용수를 언급하며 “무용하시는 분들의 기량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정말 역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라고 감탄했다.
최첨단 3D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통해 구현된 시공간을 초월한 배경 화면과 무대 위 무용수들의 동작을 연결하는 연출도 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경 화면도 특허를 받은 거라고 하는데 배경하고 사람과 그렇게 어우러져서 가상과 현실을 연결시키는 것도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그게 잘못하면 아주 유치해질 수 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고 참 잘 어우러져서 아름다웠고, 그다음 상상의 세계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전 세계 무대에 오르는 션윈이지만, 역설적으로 중국에서는 공연을 볼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외국에서도 션윈 공연을 방해하고 있고, 그 대상에는 한국도 해당한다. 직접 공연을 본 많은 관객이 특히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민 전 의원 역시 “중국 정부의 반대에 의해서 많은 사람이 공연을 못 본다는 것은 좀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공연을 사람들이 즐길 기회를 박탈하는 거로 생각해서, 이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저도 힘을 써볼까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션윈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공연’ ‘보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인생 공연’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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