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려온 외국인 홍보 활동가들과 창작자들이 한국에 모여 큰 잔치를 벌인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알려 온 이들의 노고를 기념하는 한편, 한국의 멋과 미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4 한국문화 큰잔치(2024 K-Wave Festival)’를 개최한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활약한 외국인 홍보 활동가들과 창작자들의 노고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넷과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특히 올해는 일반 관객 참여도 늘려 수상자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K-크리에이터즈 어워즈’에서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2024’의 최우수작이 시상된다. 코리아넷 명예기자 부문에서는 동티모르의 프랭키 라미로 드 지저스 씨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를 다룬 기사로 선정됐다. K-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태국의 아이야팟 완카위산트 씨가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제작한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크토크 코리아 2024’에서는 인도의 가히르 씨가 한국인의 일상 대화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영상으로 수상했다.
2부에서는 ‘K-커뮤니티 챌린지’의 분야별 우승팀에 시상한다. 아르헨티나의 ‘엑스플로드’, 스페인의 ‘더 무빙 스톤즈’, 나이지리아의 ‘셀레스티얼스테퍼스’, 필리핀의 ‘저고릴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류를 사랑하는 동호회들이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의 특별한 무대 외에도 우아, 이펙스, 베베, SF9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외국인 홍보 활동가와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가 세계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