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7년까지 K-콘텐츠 수출 250억 달러 달성 목표”

정향매
2024년 06월 19일 오후 5:01 업데이트: 2024년 06월 19일 오후 5:01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 발표

정부가 2027년까지 게임·웹툰·영화·음악·방송 등 K-콘텐츠 수출액 250억 달러(34조4975억원)를 달성하고 클로벌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목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가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었다. 아울러 회의 토론 내용을 토대로 K-콘텐츠를 국가전략으로 육성하는 전략도 마련됐다.

우선 콘텐츠 산업의 향후 30년을 이끌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고 2035년부터 해당 문화단지를 콘텐츠 기업, 콘텐츠 제작·교육 시설, 생활 기반 시설 등 자생할 수 있는 K-콘텐츠 대표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정책 펀드 3조4000억 원, 문화산업 보증 9000억 원, 대출이자 지원 7000억 원 등 총 5조 원대 콘텐츠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콘텐츠 기업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핵심 장르 및 타 산업 융합 개발에 투자하고 지식재산(IP) 기반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와 동시에 콘텐츠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지역거점콘텐츠산업 클러스터 구축, 과감한 규제혁신 등을 통해 콘텐츠 기업을 육성한다.

특히 K-콘텐츠가 해외 진출을 넘어 글로벌 주류문화로 도약하도록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K-콘텐츠 수출을 확대한다.

정부는 이 밖에도 K-콘텐츠 주요 장르를 집중 지원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역대 최고치의 수출액 및 매출액을 달성하고 넷플릭스 등 세계 유명 기업의 투자 약속을 받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다수 콘텐츠 기업이 자금난으로 중견기업 도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 총리는 “콘텐츠 사업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국가적 지원전략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콘텐츠 산업이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플랫폼과 창작자 등 콘텐츠 산업 주요 플레이어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는 ‘콘텐츠사업진흥법’에 근거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13개 관계 부처 장관과 민간 위촉위원 등이 참여하는 콘텐츠산업 정책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