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치과의원 원장 “파룬궁 박해 알고 가슴 아팠다”

지난 10일, 2024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마지막 순회 도시 대구에서의 첫 무대를 펼쳤다.
1부 공연이 끝나고 휴식 시간에 로비에서 만난 이경우 ‘이경우치과의원’ 원장은 “유튜브 광고를 보고 상당히 오랫동안 기대했었다”며 “우리 고전 무용과 비교해 아주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원장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으로 ‘손오공과 홍해아 대전’을 꼽으며 “손오공 스토리를 다 알고 보니까 훨씬 더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 “무대 장치가 굉장히 화려했고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2006년 설립돼 현재 같은 규모의 8개 공연단을 꾸려 전 세계를 순회하는 션윈은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린 무대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션윈을 볼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관객들도 있다.
“아주 슬픈 사실이고 그게 참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픈 일입니다.”
이 원장은 “파룬궁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진 않지만, 박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이 공연을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무용극 ‘말세의 죄악’은 오늘날 중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경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걸(장기 적출에 관한 내용)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이 원장은 “세상이 완전히 바뀌어서 중국에서도 파룬따파를 수련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공산주의 이전의 전통 중국을 볼 수 있는 ‘2024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은 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두 차례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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