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면 실망하지 않을 것”…휴스턴 시의원, 션윈 관람 소감
2025년 12월 26일, 휴스턴 존스홀에서 에드워드 폴라드 휴스턴 시의원이 션윈예술단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 NTD 휴스턴 시의회 에드워드 폴라드 시의원이 12월 26일(현지 시간), 휴스턴 존스홀에서 열린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 공연 첫 회차를 관람했다. 그는 이날 션윈예술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시의회 표창장을 함께 전달했다.
표창장에서 폴라드 시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션윈은 음악과 무용, 이야기 형식을 통해 중국 고전문화의 풍부한 유산을 보존하고 기념해 온 예술적 탁월함의 상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휴스턴 시의회와 시민들은 휴스턴의 문화적 활력을 높여 온 션윈예술단의 기여와 예술적 완성도에 대한 헌신, 그리고 해마다 세계 수준의 공연을 지역사회와 나누어 온 노력을 자랑스럽게 기린다”고 전했다.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망명한 예술가들이 중심이 돼 창단됐다. 이들은 공산주의 이전 중국의 찬란한 문화와 5천 년 전통의 정신적 유산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2026년 월드투어 개막을 기념해 텍사스 주에서는 30명 이상의 주·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축하 서한과 결의안을 보냈다. 이 가운데 보리스 L. 마일스 상원의원, 론 레이놀즈·바버라 거빈-호킨스·테리 메자·크리스천 매뉴얼 하원의원은 공동 결의안을 통해 션윈예술단이 “중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흔들림 없이 헌신해 왔으며, 세대와 신념, 배경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회복력과 예술성의 본보기가 됐다”고 밝혔다.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매우 정교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습니다. 과거의 역사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담긴 감정이 분명하게 전달됐고, 하나의 여정을 따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는 오케스트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용과 함께 어우러진 음악, 다양한 음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어요. 사회자들도 각 작품의 배경과 역사적 의미를 잘 설명해 줘 공연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션윈의 오케스트라는 서양 클래식 관현악을 바탕으로, 이현악기 얼후와 중국 전통 현악기 비파 등 동양 악기를 결합한 편성으로 구성돼 있다.
폴라드 시의원은 공연 전반에 담긴 전통적 가치와 정신적 메시지에도 공감을 표했다.
“각 무용에는 신앙과 목적의식이 담겨 있었습니다. 단순한 무용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 더 큰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가 가장 깊이 공감한 메시지는 ‘선량함’과 공동체 정신이었다. 그는 “서로 의지하고, 포용하며 함께할 때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다”고 했다.
중국공산당 체제하에서 신앙인들이 겪는 박해를 무대 위 예술로 전달한 점에 대해서도 의미를 짚었다.
“자신들이 겪어온 역사와 경험을 예술로 풀어내 다른 이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메시지로 바꿔냈습니다.”
이번 시즌 션윈예술단은 8개 동일 규모의 예술단이 전 세계 20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간다. 매 시즌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창단 20주년을 맞은 이번 투어 역시 처음 관람하는 관객과 재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아직 션윈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 폴라드 시의원은 이렇게 전했다.
“영상이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는 이 공연의 진가를 알 수 없습니다. 직접 눈으로 봐야 합니다. 와서 보시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NTD와 제니퍼 쩡 기자가 보도했다. 에포크타임스(The Epoch Times)는 션윈예술단의 공식 후원사로, 2006년 션윈예술단 창단 이래 전 세계 션윈 관객 반응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