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2024 션윈 내한공연이 열린 경주예술의전당엔 목포에서 경주에 온 관객도 있었다.
김희광 경성건설 대표는 광고를 보고 션윈을 알게 됐다. 인근지역에서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1박 2일로 다녀와야겠다는 심정으로 아내와 함께 경주를 찾았다.
“내 인생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화려하고 감동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너무나 자연스럽고 굉장히 활기차고 역동적이고 그랬습니다. 화면과 무용수들이 접합되는 부분은 깜짝 놀랐습니다. 기술적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결한 부분들이 정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이런 예술적인 공연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가 없다”면서 “광주나 목포 쪽으로도 한번 와서 했으면 좋았을 텐데 공연이 없어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무용수들의 군무를 보면서 힘찬 기상을 느꼈습니다. 이런 것들이 사업하는데 마음에 힘도 나고 용기도 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막이 오르고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본 그는 “너무나 화려했고, 천상의 세계를 보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화려하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뭐랄까, 꿈의 세계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죠. 그런 부분들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색채도 아름답고 무대 연출도 너무나 감동적이고 좋았습니다.”
션윈은 완미한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고대의 정신적 유산을 담아낸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는 현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용극도 있다. 자기 수양의 전통을 이어온 파룬따파 박해와 관련된 무용극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한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니까 자유로운데, 중국에서 수련한다는 이유로 공산당에 잡혀가는 부분들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김 대표는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도 일부러 전화해서 공연을 보라고 했고, 고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본 친구도 너무 잘 봤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전 세계를 투어하면서 고생하시는 예술단에 용기를 드리고 싶고,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션윈예술단 내한공연은 세 차례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미를 장식할 공연은 오는 5월 10일과 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