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관객들, 션윈 무대 예술성에 호평…“열정 느꼈다”

션윈예술단은 4월 첫째 주 캐나다 토론토의 포시즌스 공연예술센터에서 5천 년 중국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기업 교육 및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이서클(eCircle) 아카데미의 설립자인 니키 빌로우는 “공연의 기본 주제는 사랑, 기쁨, 평화였다. 여러분도 느낄 수 있었고 저도 공연 내내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공연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아름다운 영감을 주는 측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얼굴에서 기쁨, 사랑,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장관이었다”고 덧붙였다.
빌로우 씨는 션윈이 제시하는 근본적인 가치에 감동을 받았다며 션윈의 사명을 용기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인과 중국 문화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중국인,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중국 문학과 철학을 읽었다. 이 모든 것이 공연 내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녁의 또 다른 주제는 용기”였다며 “(션윈 예술가들은) 폭정에 맞서고, 증오에 맞서고, 억압에 맞서는 사람들”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세 차례나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클래식 연주자이자 아미치(Amici) 챔버 앙상블 멤버인 호아킨 발데페냐스는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답고 활기찼다. 그게 가장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발데페냐스는 “응집력과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은 흠잡을 데가 없다.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김미현 씨도 “정말 인상적이었고 매우 흥미진진했다. 그들이 사용한 의상의 색상, 꽃을 이용한 모든 움직임과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정말 인상적이었다”는 관람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션윈은 중국 공산당이 집권한 후 중국 대륙에서 파괴되고 지금은 거의 소실된 전통문화를 되살린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빌로우는 파괴된 전통문화가 부활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 문명을 되살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련이 패배했을 때 공산주의가 일단락됐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공산주의 전체가 아니라 일부가 패배했던 것이었다”며 “지금은 또 다른 형태의 공산주의가 기승을 부리며 많은 서방 국가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산당의 탄압을 받아 사라졌던 문명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빛과 어둠의 대결에 비유했다.
그는 “이 용감한 공연을 펼치는 사람들이 어둠의 세력을 물리칠 빛의 세력에 속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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