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세계가 BTS 음악으로 하나돼 행복”
BTS , 빌보드 최다 수상기록 경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 4관왕 등극을 축하했다.
이 전 대표는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소년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새로운 기록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방탄소년단과 아미(BTS 팬클럽)는 K팝만의 역사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과 팝음악의 역사를 쓰고 있다”며 “코로나 19 판데믹 탓에 해외여행이 어렵지만, 세계의 청년들은 삶의 현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교감하며 이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빌보드 현장 공연이 아닌 한국에서 이루어졌으나, 세계가 BTS의 음악으로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 4개 부문 후보에서 상을 휩쓸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BMA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빌보드 차트 성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BTS가 그해 온라인 음악 사이트 등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곡에 주어지는 ‘톱 셀링 송’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수상자로 선정됐고, 인기상 에 해당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BTS는 코로너19로 인해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으며 BMA 본식에서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취재본부 이윤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