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는 ‘음모론 토크쇼’를 표방한 ‘당신이 혹하는 사이’를 정규 편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달 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기획주의자’들의 ‘미스터리 음모론’ 회의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파일럿 방송으로는 이례적으로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이달의 PD상’을 받기도 했다.
새 시즌은 호스트 윤종신의 집에 초대된 송은이, 봉태규, 영화감독 변영주 등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개인 사정으로 하차한 장진 감독과 배우 장영남의 자리는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과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등이 채운다.
파일럿 방송 당시 여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과 일본 후쿠시마 정화조 사망 사건 등을 다뤘던 이 프로그램은 새 시즌에서는 ‘낡고 묵직한 가방 하나’ 이야기로 시작한다.
지난 10년 동안 가방 주인이 모아온 자료들을 하나씩 공개하고, 멤버들은 저마다 날카로운 추리와 분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28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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