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거대한 백팩, 츄리닝, 안경, 컴퓨터, 실험실, 그리고 체크무늬 셔츠.
공대생 옷장을 열어보면 유독 눈에 들어오는 체크무늬 셔츠. 왜 쌓이는지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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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버 공돌이 용달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대생들은 왜 체크 셔츠를 자주 입을까’ 라는 주제로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용달은 자신의 옷장을 살펴봤다. 옷장 속 체크무늬 셔츠는 모두 8벌. 언뜻 봐도 체크무늬 셔츠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용달은 자신이 체크무늬 셔츠를 산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처음 입학할 당시 패션에 관심이 많지 않고, 엄마가 사준 옷 그대로 입고 다녀요. 옷 잘 입는 주변 사람들을 보고 멋있는 선배 느낌을 주려 체크 무늬 셔츠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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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양각색의 다른 체크무늬 셔츠에 대해
“다른 공대생이 입는 뻔한 체크 셔츠가 아니다. 조금 더 트렌디한, 멋있는, 디자인적으로 조금 더 우월한 체크들이다.”
또 “훈훈한 문과 오빠 스타일 아니에요? 공대생 같지 않잖아.” 라고 묻기도 한다.
이어 역시 공대생인 용달의 지인의 옷장에서도 5벌의 체크무늬 셔츠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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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너무 빼입으면 스스로 오그라들어요. 체크 무늬는 정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나.”라며 “공대생이 체크 셔츠를 많이 입는다. 이거는 선입견” 라고 말했다.
그들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꾸안꾸.”라며 서로 공감하기도 한다.
공대생들은 “내 체크무늬 셔츠는 다른 공대생의 셔츠와 다르다.”라고 생각하며, 체크무늬 셔츠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영상은 마무리된다.
과연 체크 무늬셔츠 입은 공대생은 선입견일까, 아니면 진실일까?
누리꾼들은 “결국 엄마가 사줘서.”, “이과생 눈에 체크무늬가 왜 예뻐 보이는지 진지하게 연구가 필요하다.”, “체크가 얼마나 예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