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을 위해 전국에서 구급차와 구급대원들이 긴급 출동했다.
지난 21일 소방청은 정문호 소방청장 등 19개 시도 소방본부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다수 환자 이송 대비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소방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구, 경북지역에 발생할 코로나19 다수 환자 이송에 대비해 소방력을 대구로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원, 대전, 충북, 경남, 부산 등 119구급대 당번 소방력이 대구로 집결한다.
동원 규모는 구급차 22대, 구급대원 44명이다. 이들은 모두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중앙119구조본부로 모였다.
대구로 긴급 파견되는 구급차와 구급대원들의 모습은 지난 22일 대구 시민들에게 포착돼 큰 감동을 안겼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구급차 행렬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 등이 공개됐다.
현재 대구에 지원 출동 중인 119구급차 이동장면이라고 합니다. 부디 지원자 모두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근무지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pic.twitter.com/qmYO1aqkhn
— 현인 소방관 (@answodls119) February 22, 2020
공개된 사진에는 줄을 지어 대구로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긴박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대구 시민들은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다”라며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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