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잡은 먹이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 ‘아프리카의 맹수’가 있다.
사냥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움직임이 날렵하기로 소문 난 이 맹수의 이름은 ‘검은발고양이’.
치명적인 야수 본능만큼, 생김새도 매우 치명적이다.
녀석의 귀여운 외모에 반해 먹이들이 죽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을 정도.
과거 영국 BBC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검은발고양이(The black-footed cat) 소개 영상이 게재됐다.
검은발고양이는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야생 고양이다.
몸길이가 30~40cm 정도일 만큼 몸집이 매우 작다. 또한 앙증맞고 아기자기한 얼굴, 작고 동그란 생김새가 치명적인 매력이다.
하지만 생김새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는 법. 녀석의 사냥 능력은 뛰어나고 무자비하다.
밤에 주로 활동하는 검은발고양이는 바위 아래, 나무 사이 등에 숨어지내며 먹이를 포착한다.
한 번 포착한 먹이는 절대 놓치는 법이 없으며 사냥 성공률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쥐나 새 등을 먹이로 삼고 하룻밤에 약 32km를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도 탄탄하다.
탁월한 사냥 능력은 물론, 치명적인 외모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작고 치명적인 고양이’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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